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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방문' 與 유용원 의원 "北 포로 2명 면담...법률 검토 후 내용 공개 예정"

입력
2025.02.25 21:03
수정
2025.02.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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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당국 배려로 면담 성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북한군 포로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자신이 누구와 싸우는지 모르는 상태로 러시아에 왔다면서 자신의 파병을 어머니조차 모르고 있다고 털어놨다. 젤렌스키 X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북한군 포로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자신이 누구와 싸우는지 모르는 상태로 러시아에 왔다면서 자신의 파병을 어머니조차 모르고 있다고 털어놨다. 젤렌스키 X 캡처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2명을 만났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에서 전쟁포로로 수감 중인 북한군 2명을 면담했다"며 "이번 면담은 북한의 불법적인 전쟁 파병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의원실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으로 직접 요청했고 당국의 공감과 배려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의원은 면담 내용을 바로 공개하진 않았다. 그는 "면담 내용 공개에 관한 법적인 검토를 진행 후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이 만난 북한군 포로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된 인원이다. 우크라이나 의회와 '얄타유럽전략(YES) 특별회의' 공식 초청장을 받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유 의원은 우크라이나에서 정부, 군 관계자들을 면담한 뒤 다음 달 초 귀국할 계획이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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