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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바보, AI가 붕어빵 기계인가”... 안철수도 가세한 엔비디아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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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의 대권 잠룡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지분 소유 구조' 발언을 때리고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엔비디아 30%' 발언은 바보가 바보스러운 상상을 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앞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그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장하면 국민의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엔비디아와 AI(인공지능)가 붕어빵 찍어내는 기계인 줄 아느냐"며 "기업의 창업과 발전 생태계를 모르는 무지의 소산"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 1995년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안랩'을 창업했다.
안 의원은 "만약 이런 생각을 한다면 우리나라의 많은 공기업 재산을 모아 전 국민에게 나누어주겠다고는 왜 못 하느냐"고 주장했다. 국가 재산을 전 국민에게 나눠준다는 발상은 현존하는 공기업 재산을 전 국민에게 골고루 분배하는 것처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그는 "국민이 공포스러워하는 이재명식 약탈경제"라고 글을 맺었다.
다만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앞서 이 대표 발언을 두고 쏟아진 여권의 비판에 대해 "국가 주도의 적극적 투자로 성과를 창출해 국민과 함께 나누자는 것이 어려운 말인가"라며 "투자 성과를 국민과 나누는 각국의 연금, 기금도 반시장적이라고 우길 셈이냐"고 반박한 바 있다. 실제 국민연금은 지금도 연금 기금을 활용해 기업에 투자를 하고 수익을 내서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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