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류장은 이 버스의 마지막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사라진 버스 ‘704’
h알파 다이브 • 2025.02.14
당신에게 버스는 어떤 존재인가요?
매일 타고 다니던 버스가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우리의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1953년 개통 후 70년 동안,
서울 도심과 경기 양주시를 이어주던 간선버스 704번.
이 버스는 오랜 세월 동안
등산객, 예비군 훈련병, 그리고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 주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여름,
704번의 서울 외 구간 폐선이 결정되면서
경기 주민들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저희도 버스가 끊어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어요."
누군가에게는 첫 출근길의 설렘,
누군가에게는 가족을 향한 따뜻한 길이던 버스.
704번 버스를 몰고
매일 같은 길을 달려온 기사님들과,
그 버스를 애정하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버스가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한 교통수단의 종료가 아닙니다.
지역을 잇던 연결이 끊어지고,
이동이 곧 생존이 되는 현실이 시작됩니다.
704번 버스의 마지막 여정을 통해,
버스가 이어주던 지역 간 연결의 의미를 돌아봅니다.
《이번 정류장은 이 버스의 마지막입니다》
지금 영상에서 확인하세요.